환경심리 식물 형태와 안정감
환경심리 식물은 공간을 꾸미는 장식이 아니라, 사람이 공간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시각 단서’로 작동할 수 있다. 실내 식물은 흔히 공간을 예쁘게 만드는 장식이거나 공기정화 같은 기능으로 소개된다. 그러나 환경심리 관점에서 식물은 기능을 넘어, 사람이 공간을 인지하고 평가할 때 활용하는 **시각 단서(visual cue)**로 작동할 수 있다. 사람은 방에 들어서자마자 “편안하다”, “답답하다”, “정돈돼 보인다”, “긴장된다” 같은 인상을 빠르게 형성한다. 이때 인상을 만드는 핵심 요소는 색감만이 아니라 형태, 경계, 대비, 밀도 같은 시각 정보다. 식물은 잎의 모양과 크기, 잎의 개수와 배열, 줄기의 방향성과 꽃의 유무까지 여러 요소를 통해 공간의 시각 구조를 바꾸며, 그 변화가 정서 안정감의 형태에..